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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비 5명 제치고 넣은 이승우 환상골, 3월 K리그 이달의 골 선정

수원FC 공격수 이승우가 2024시즌 3월 K리그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동원F&B가 후원하는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3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1~4라운드 4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최종 후보는 수원FC 이승우와 제주 유나이티드 진성욱이었다.이승우는 2라운드 전북전에서 후반 1분 수비 5명을 순간적으로 제치는 민첩한 드리블을 선보인 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진성욱은 2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후반 19분 폭발적인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Kick’ 팬 투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실시됐다. 투표 결과 이승우가 5401표(79%)를 받아 1477표(21%)를 받은 진성욱을 따돌리고 3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이승우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동원F&B의 먹는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은 경기도 연천군, 충북 괴산군, 전북 완주군 등의 청정지역 심층 암반수를 취수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친환경 생수다. 동원F&B는 자체 캐릭터인 ‘건강수’를 통해 SNS에서 MZ세대와 소통하고 있으며 공병 경량화, 무라벨 도입 등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는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명석 기자 2024.04.16 15:35
사회

[부고]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모친상

▲전진례씨 별세, 김영만(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씨 모친상 = 14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 장지 전북 완주군 선산. 02-3010-2000 2024.04.14 15:31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한 작사가의 곡들만 부르는 이색 가요제 열린다

한 작사가가 쓴 곡들만 노래해 입상자를 뽑는 이색적인 가요제가 열린다. 한국가수협회와 차트코리아, 은평치과 공동 주최로 내달 23일 오후 4시 서울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쟈니리 & 작사가 이영만 가요제’가 바로 그것이다. 기성 가수와 아마추어 남녀노소 상관없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영만 작사의 곡들인 쟈니리 ‘바보사랑’, 송대관 ‘덕분에’, 남진 ‘모정’, 박건 ‘봄비연가’, 강진 ‘족두리봉’, 이용식 ‘돼지꿈’, 조관우 ‘엄마의 노래’, 홍순이 ‘노을빛 하늘아’, 닥터리 ‘바람 같은 사랑’, 서지오 ‘오늘밤에’ 등 모두 20곡 중에서 선택해 참가하면 된다. 대상 입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시상하며 그밖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80만원, 인기상 5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참가비와 함께 육성으로 노래한 동영상을 만들어 차트코리아 이메일이나 카카오톡으로 제출하면 된다. ‘쟈니리 & 작사가 이영만 가요제’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차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예심은 9월 23일 오후 1시 서울 은평구 녹번로 40 현대아파트상가 B1 차트코리아 영상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그 다음 예심은 10월 7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참가자들이 지정곡과 자유곡을 불러 수상자를 뽑는 이번 가요제에는 쟈니리 닥터리 박건 김태희 홍순이 윤천금 정미소 등 초대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열린다. 반주음악은 김연호 악단이 맡는다.작사가 이영만은 서울 은평구에서 은평치과를 운영하는 현역 치과의사로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산 증인이다. 치과의원을 운영하면서 임플란트 관련 발명특허 6개를 가진 발명가인가 하면 시인과 화가로 활동하는 것도 모자라 작사가로 나서더니 2년 전에는 ‘닥터리’라는 예명으로 직접 가수로도 나섰다.‘닥터리’라는 예명으로 지난 2021년 ‘바람 같은 사랑’과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노래 두 곡을 발표했다. 두 곡 모두 자신이 쓴 가사에 여류 작곡가 강유정이 곡을 붙였다.‘바람 같은 사랑’은 헤어진 옛사랑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담은 트롯이다. 구수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노래했다.이영만 원장은 2019년 초 우연한 기회에 가요계와 인연을 맺었다. 자신이 발표한 시에 작곡가 차태일이 곡을 붙여 남진이 발표한 것. 일찍 남편을 잃고 평생 자식들만 위해 살아온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그린 ‘모정’이 그 곡이다.차태일이 이 노래의 악보를 남진에게 보여줬더니 “이거 내 노래구먼”이라면서 취입을 했다고 한다. 이후 이영만이 쓴 가사로 만든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이 늘어났다. 키다리박 ‘사랑과 영혼’, 이사벨라 ‘시나브로 사랑’, 정미소 ‘이 맛이야’, 정연순 ‘끈’, 봉순이 ‘봉산의 추억’, 김태희 ‘해운대 추억’, 강유정 ‘최고의 남자’ 등으로 이어졌다.무엇이든 원하는 게 있으면 모두 이뤄내는 이 팔방미인은 1958년 전북 완주군 화산면에서 3남1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발명가의 꿈을 키웠으며 국어 과목을 좋아했다. 국어시간이면 선생님 말씀을 모두 공책에 적어 내려갈 정도였다. 백일장에 학교 대표로 참가해 상을 받은 것도 한 두 번이 아니다.중학교 졸업 후 명문학교인 전주고에 응시했는데 불합격을 하고 말았다. 고교 진학을 포기하고 혼자 공부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해 2년 만에 합격해 동급생들보다 1년 먼저 치과대학에 진학했다.치과의로 개업한 이후에도 학업을 계속해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에도 연구를 계속해 충치예방과 치주질환 예방에 탁월한 ‘이박사 치약’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 ‘날개 달린 임플란트’로 불리는 응력분산형 임플란트 고정체에 대한 발명특허 등 6개의 발명특허를 취득했다. 어려서부터 남다른 소질을 보이던 그의 문학적 감성은 식지 않고 이어져 2018년 봄 자작시들과 치의학 칼럼을 모은 저서 ‘어머니 그리워 그리워’를 출간했다. 그림에도 남다른 재주를 타고나 제1회 치의미전 공모전에서 회화부문 입선을 했고, 제2회 치의미전에서는 사진을 출품해 입선한 경력도 있다. 또 ‘1958’이란 제목의 영화에도 출연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9.20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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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아웃프런트 슈팅’ 대전 티아고, 이달의 골 수상

게임에서 볼법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대전하나시티즌 티아고가 K리그 8월의 골을 수상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대전하나의 주포 티아고가 8월 K리그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동원F&B가 후원하는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8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25~28라운드 4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티아고와 윌리안(FC서울)이 후보에 올랐다.티아고는 지난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후반 38분 오른발 아웃프런트 감아차기 슛으로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두 골을 몰아쳐 해트트릭을 완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팀은 추가시간 막판 홍윤상에게 골을 허용해 3-4로 졌다.윌리안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28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단독 드리블 이후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뚫는 결정적인 득점으로, 팀은 2-2로 비겼다.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Kick에서 실시된 팬 투표에는 7726명이 참가했다. 그 결과 5423표(53.07%)를 받은 티아고가 4,795표(46.93%)를 받은 윌리안을 따돌리고 8월 이달의 골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티아고의 시상식은 오는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전에서 진행된다. 티아고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전달된다.동원F&B의 먹는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은 경기도 연천군, 충북 괴산군, 전북 완주군 등의 청정지역 심층암반수를 취수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친환경 생수다. 동원F&B는 자체 캐릭터인 ‘건강수’를 활용해 SNS에서 MZ세대와 소통하고 있으며 공병 경량화, 무라벨 도입 등 친환경 요소를 강화해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3.09.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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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 환상 프리킥' 이기제, K리그 5월의 골 수상

‘프리킥 장인’ 이기제(32·수원)가 K리그 5월의 골을 수상했다.프로축구연맹은 19일 “수원 이기제가 5월 K리그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고 전했다.5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11~15라운드 5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이기제는 나상호(27·서울)와 수상을 다퉜다. 이기제는 지난 14라운드 울산 현대전 후반 16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나상호는 지난 12라운드 광주FC전에서 후반 20분 황의조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연맹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Kick’에서 실시된 팬 투표에는 총 1만 2948명이 참가했다. 그 결과 7225표(55.8%)를 받은 이기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이기제의 ‘5월의 골’ 시상식은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에서 개최된다. 이기제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된다. 한편 동원F&B가 후원하는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동원F&B의 먹는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은 경기도 연천군, 충북 괴산군, 전북 완주군 등의 청정지역 심층암반수를 취수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친환경 생수다. 동원F&B는 자체 캐릭터인 ‘건강수’를 활용해 SNS에서 MZ세대와 소통하고 있으며 공병 경량화, 무라벨 도입 등 친환경 요소를 강화해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3.06.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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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슈] “일본인 중 최악”→“충격적이지만 은사”… 홍명보·아마노 대립 계속?

아마노 준(32·전북 현대)이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의 발언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래도 자신을 K리그 무대로 이끌어준 홍 감독을 ‘은사’라고 표현했다. 아마노는 12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홍명보 감독님을 존중하고 있었고, 감사하게 생각했다. 우승을 위해 같이 싸웠다. 감독님이 트로피를 들 수 있게끔 함께 싸웠는데, 언론을 통해 발언하신 것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말했다.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지난 11일 “아마노는 내가 만난 일본인 중 최악”이라며 “우리 선수와 구단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마노가 울산의 라이벌인 전북으로 이적하자 홍 감독은 그에게 공개적으로 실망감을 드러낸 것이다.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활약하던 아마노는 지난해 울산으로 임대 이적하며 한국 무대에 발을 들였다. 아마노는 지난해 울산 우승의 주역이었다.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기록, 울산이 17년 만의 대업을 이루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스트라이커가 부재했던 지난 시즌 초반 아마노는 ‘제로톱’으로 득점을 책임졌다. 마틴 아담(울산)이 온 후부터는 2선에서 창의적인 패스, 탈압박 능력으로 플레이 메이킹을 도맡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임대 기간이 만료됐지만, 울산과 동행을 이어갈 것이 유력했다. 울산과 아마노 측 모두 재계약을 바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한 전북을 택했다. 홍명보 감독은 아마노가 ‘돈’을 보고 이적했다며 분노했다. 홍 감독은 아마노가 울산 구단과의 신의를 저버렸다고 본 것이다. 아마노를 향해 다소 강력한 발언을 던진 이유다. 아마노의 입장은 달랐다. ‘배신자’ 낙인이 찍힌 그는 “홍명보 감독님이 ‘거짓말쟁이’ ‘돈을 선택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없는 사실이다. 지난해 여름부터 울산과 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시즌이 끝나고 나서도 울산 구단의 공식 오퍼는 없었다”고 조목조목 짚었다. 실제 울산은 아마노가 일본으로 돌아간 지 2주 만인 11월 중순, 계약안을 건넸다. 그러나 당시 아마노는 자신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전북으로 이미 마음이 기운 상황이었다. 아마노는 “김상식 감독님과 구단 전력강화부가 열의를 갖고 내게 (계약) 이야기를 꺼낸 것에 기분이 좋았다. 전북은 시즌 종료 전 요코하마(원소속팀)와 임대 조정을 끝냈고, 협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홍명보 감독에게 ‘공개 저격’을 당한 아마노는 “어제 (홍명보 감독의 발언이) 조금 충격적이었다. 실망 아닌 실망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그는 “홍명보 감독님을 존중한다. 나를 K리그로 데려와 주시고, 우승을 위해 같이 싸운 전우이자 은사라고 생각한다”며 말했다.아마노는 자신을 K리그 무대로 끌어준 홍명보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마노가 전북 이적 과정을 정확히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홍 감독이 아마노의 발언에 관한 또 다른 이야기를 꺼낼지도 주목할 만하다.이제 아마노는 초록색 유니폼을 입고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을 누빈다. 전북 “전북의 선수로서 김상식 감독님, 선수들과 같이 꼭 트레블(K리그·FA컵·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울산과) 각자 위치에서 경쟁하면 좋을 것 같다”고 포부를 드러냈다.마침 지난 시즌 FA컵 정상에 오른 전북은 K리그 우승팀인 울산과 2월 말 개막전을 치른다. 이미 이 경기의 주인공은 아마노로 정해진 모양새다. 그는 “정승현(울산)이 일본어로 ‘운동장에서 조심하라’고 농담했다. 내 결단의 중요성을 잘 알고 이적을 결정했다. 올 시즌 울산과 경기에 대한 각오는 이미 돼 있다”고 힘줘 말했다.완주=김희웅 기자 2023.01.1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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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완주] 호날두와 동료 될 가능성↑… “진짜 갈 줄 몰랐어요”

김진수(31·전북 현대)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입성에 적잖이 놀랐다. 김진수는 현재 임대생 신분이다. 원소속팀은 알 나스르다. 지난 2020년 알 나스르에 입단한 김진수는 지난해 ‘친정’ 전북으로 임대 이적했다. 올 시즌 중반까지 전북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간다. 만약 임대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되면, 호날두와 동료가 된다. 김진수는 12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진짜 갈 줄 몰랐다. 놀랐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축구가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내가 가게 되면 그때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웃었다. 김진수는 현재 소속된 전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우리가 원했던 리그 우승을 놓쳤다. 이번 시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다 알고 있다. 올 시즌 첫 경기를 시작할 때까지 잘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김진수는 “아직 운동 시작한 지 이틀밖에 안 됐다. 당연히 다른 선수들보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다른 것보다 아프지 않게 복귀해 다행”이라고 밝혔다.김진수는 거듭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꿈의 무대’를 이제야 누볐다. 그는 “월드컵을 한 번 가니 계속 나가고 싶다고 말한 다른 선수의 인터뷰를 봤다. 한 번이 소중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나가보니 그 선수의 마음이 이해된다. 나뿐만 아니라 축구선수들은 계속 월드컵을 나가는 게 꿈이다. 나 역시 잘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 전북은 지난 시즌 ‘맞수’ 울산에 왕좌를 내줬다. 김진수는 “울산이 잘해서 우승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득점력이 부족했다고 본다. 원정에서 승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홈 승리를 가져온다면 저희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팬들께서 원하시는 경기력도 중요하고 감독님이 원하는 결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결국 울산과 경쟁에서 웃으려면 ‘발전’이 답이다. 김진수는 “두 가지(경기력과 결과)를 잡기 위해서는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많은 득점이 필요하다. 우리나 울산이나 모든 K리그 팀들이 동계 훈련을 잘하고 있다. 많은 팀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비슷해졌다. 모든 팀을 다 존중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채운다면 지난해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완주=김희웅 기자 2023.01.13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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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완주] ‘브라질 뚫은’ 백승호, “정말 의미 있는 월드컵이었어요!”

백승호(26·전북 현대)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떠올렸다. 백승호는 12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아쉽게 리그 우승을 못 했는데, 올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왔다. 작년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득점, 어시스트 면에서 발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2022년은 백승호에게 특별한 해였다. 생애 첫 월드컵에 출전해 득점까지 기록했다. 그것도 본인의 장기인 대포알 중거리 슈팅으로 세계 최강 브라질의 골문을 열었다. 백승호는 “월드컵을 간 것만으로 영광스럽다. 하루하루 운동 시간에 최선을 다했다. (경기에) 언제들어 갈지 모르니 준비를 잘하자고 했다. 기회가 오고 운 좋게 골도 들어가서 감사하고 의미 있는 월드컵이었다. 덕분에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고 돌아봤다.FC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백승호는 “다들 해외에서 경쟁해보고 싶을 것이다. 월드컵에서 골도 넣고 경기도 출전했다. 현재 전북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오퍼가 오면 구단과 잘 이야기해할 것”이라며 해외 진출에 관해 입을 열었다. 팀 동료인 조규성은 현재 마인츠, 셀틱 등 유럽 다수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협상은 진행 중이다. 백승호는 “조언을 할 건 딱히 없다. 선택은 규성이가 하는 것이다. (이적할 팀) 감독과 잘 맞으면 지금도 갈 수 있다. 꼭 여름이 좋고 겨울이 좋은 것은 아니다. 원할 때 가는 게 맞다”고 했다.백승호는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아시안게임 와일드 카드 가능성에 관해 “나뿐만 아니라 내 나이 또래 군 문제를 해결 못한 선수들은 다 노리고 있을 것이다. 그걸 생각하고 시즌을 준비하진 않는다. 뛰었으면 하는 건 당연하다. 어떻게 시즌을 준비하느냐가 와일드카드로 뽑히냐 그렇지 않은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전북의 목표는 역시 트레블(K리그·FA컵·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그는 “올해 온 선수들이 다 기대된다. (이)동준이 형도 대표팀에서 같이 해봤고, 아마노를 상대로도 뛰어봤다. 다 기대되고 잘해줄 것 같다. 하던 대로 준비한다면 지난해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완주=김희웅 기자 2023.01.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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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완주] 김상식 감독 “조규성 보내기 싫다… 공헌하고 여름에 갔으면”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월드컵에서 스타가 된 조규성과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김상식 감독은 12일 전북 완주군 봉동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규성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복수 구단이 영입 제안을 하는 건 사실이다. 감독으로서 조규성이 성공할 수 있는 팀을 찾고자, 때를 찾고자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 감독으로서 전북에 공헌하고 여름에 나가는 게 바람”이라고 밝혔다.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쳐 ‘스타’가 됐다. 현재 그는 스코틀랜드 셀틱, 독일 마인츠 등 유럽 다수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협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감독은 항상 좋은 선수에 관한 욕심이 있다. 잘한 선수를 보낸다는 게 어찌 보면 좀 그렇다. 보내기 싫다. 월드컵을 가나전 2골을 보면서 기쁘고 축하하면서도 전전긍긍했다. 하지만 내 욕심만 챙길 수 없다. 선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팀과 선수가 성공할지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상식 감독과 일문일답. -새 시즌 각오전북은 2023년을 앞두고 지난해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올해는 조금 더 젊고 에너지 넘치는 팀을 만들고 싶다. 홈에서는 지지 않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노력하겠다.-디 마테오 디렉터가 왔는데.코치진, 선수 등 더 세계적인 감독님과 함께 축구 트렌드를 배우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좋은 부분은 받아들여서 전북이 발전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스페인 전지훈련에 가서 디마테오 디렉터와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재계약한 후 책임감이 클 것 같은데.구단에 감사하다. 지난해 어려움이 있었다.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하지 못했다. 올해는 팬들에게 귀 기울여서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축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홍명보 감독이 아마노를 비판했다.홍명보 감독님은 선수 때부터 존경하는 감독님이다. 아마노와 관련된 발언은 아마노가 이야기한 것 같아 크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다. 아마노와 울산 구단 간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아마노는 팀에 와서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 -조규성의 이적에 관해.조규성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복수 구단이 영입 제안하는 건 사실이다. 감독으로서 조규성 선수가 성공할 수 있는 팀을 찾고자, 때를 찾고자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 감독으로서 여름에 나가는 게 전북에 공헌하고 나가는 게 바람이다. 내 욕심만 챙길 수 없다. 선수와 심사숙고하고 있다. 조규성도 당장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구단과 내게 전달하지 않았다. 몸 상태, 시기에 맞춰 조율하고 있다. 서로 윈윈하고 팬들도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내야 할 것 같다. -조규성을 오래 활용해보지 못해서 아쉽지 않은가.감독은 항상 좋은 선수에 관한 욕심이 있다. 잘한 선수를 보낸다는 게 어찌 보면 좀 그렇다. 보내기 싫다. 가나전 2골을 보면서 기쁘고 축하하면서도 전전긍긍했다. 하지만 내 욕심만 챙길 수 없다. 선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팀과 선수가 성공할지 생각하고 있다.-조규성의 이적 사가가 빨리 끝나길 바랄 것 같은데.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지는 않다. 빠른 시일 내에 결과가 나올 것 같다.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포지션이 있는지.스토퍼를 영입할 생각이었는데, 박진섭이 올해도 같이 할 수 있어서 좀 여유롭다. 그래도 수비를 보강해야 할 것 같다. 준비 중인 선수가 있다.-올 시즌 전북의 트레블 도전에 가장 위협적인 팀은.울산이 제일 근접하다. 몇 년간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어렵게 우승한 적도 있다. 작년에 우승을 뺏기긴 했지만,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철저히 준비해서 작년의 실패를 거울삼아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새 시즌 앞두고 팬들에게 각오.노력에 비해 성과가 안 나와서 힘들었다. 전반기 때 홈에서 3연패를 한 게 팬들의 비난을 많이 받았던 계기가 아닌가 싶다. 그런 부분에 있어 감독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 올해는 조금 더 공격적이고 이기는 축구를 하면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줄 거라고 생각한다. 팬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준비하겠다. 완주=김희웅 기자 2023.01.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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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완주] 조규성 “최대한 빨리 결정 내릴 것” 박지성은 여름 이적 추천

조규성(25·전북 현대)이 본인을 둘러싼 이적설에 관해 입을 열었다. 조규성은 12일 전북 완주군 봉동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2년도가 내게 뜻깊고 행복한 한 해였다. 2023년에는 지난해보다 나은 올해가 되자는 생각을 한다.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조규성은 유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 K리그든, 해외 리그는 결정되지 않았다. 하루하루 마음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답했다.조규성 측은 현재 유럽 다수 구단과 협상 중이다. 마인츠, 셀틱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조규성은 “많은 기사가 나와서 나도 봤다. 그렇게 구체적인 건 없다. 협상 중이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1월에 가면 좋을지, 여름에 이적하면 좋을지 등 더 좋은 방향으로 어떻게 하면 더 잘할까하는 고민이 있다”며 “박지성 디렉터, 김상식 감독님, 주변 에이전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고 있다. 어떤 방면으로 가면 좋을지 더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지성 디렉터의 조언에 관해서는 “내 선택을 존중해주시는 건 당연하다. 그런 방향으로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하다. 겨울에 많은 국내 선수가 (유럽으로) 나가서 조금 힘들었지 않은가. 여름에 더 잘 준비해서 나가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주셨다”고 전했다.김상식 전북 감독 역시 박지성 디렉터와 비슷한 생각이다. 조규성은 “박지성 디렉터님이랑 생각이 비슷하신 것 같다. 감독님도 내가 원하면 선택을 존중해주신다고 하셨다. 그렇게 생각하시기 쉽지 않을 텐데,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마인츠가 조규성을 품기 위해 꽤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양새다. 하지만 조규성은 “에이전트 통해서 연락을 받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무엇보다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대표팀 동료 이재성에게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조규성은 “연락을 많이 한다. 재성이 형도 두루뭉술하게 이야기한다. 어딜 가도 경쟁해야 한다고 하더라. 직접적으로 마인츠와 가까이 있기에 구단이 얼마나 원하고 그런 부분을 직접 이야기해주긴 한다. 재성이 형이 있기에 고맙고, 다행”이라고 했다.이적 조건에 관해서는 “나는 쉬다가 이제 몸을 끌어올리는 상황이다. 그 상태에서 내가 얼마큼 경쟁력이 있는지, 내가 가면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을지 고민이다. 유럽 무대는 냉정하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들이 얼마나 기다려줄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규성의 최종 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이다. 그는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EPL에 가고 싶을 것이다. 그 무대로 가기 위해서는 나를 원하고 경기를 더 뛸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끝으로 조규성은 “최대한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간다고 마음먹으면 가서 준비해야 한다. 빨리 결정하고 동계 훈련도 잘 준비하고 팀원들과 잘 어울려야 한다. 최대한 빠르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완주=김희웅 기자 2023.01.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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